폭염1 4월의 동남아 여행기 1 _캄보디아-씨엠립 / 태국-방콕 괴물폭염과 함께한 4월의 동남아 여행기.오직 앙코르와트를 위하여 4월 말 씨엠립과 방콕을 다녀왔다. 처음엔 그냥 동남아 여행인 줄 알고 갔더랬다.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다. 퇴사한 전 직장의 하나 남은 빵칭구가 보낸 '급라오스 갈래여?'라는 카톡으로 시작된 여행이다. 그때 난 마침 시험도 쳤겠다. 다음 칠 시험도 멀었고 당장 바쁠 일도 없었다. 시간도 많고 돈도 쬐끔 있으니 '갈래?' 할 때 '웅웅 갈래! 가자!'로 따라나섰다. 아무나 따라나서면 안된다. 믿을만한 계획적인 J가 놀러 갈래? 물으면 무조건 따라가야는 거다.목적지는 라오스에서 앙코르와트로 바뀌었다. '앙코르와트 갈래?'라고 물으면 선뜻 '웅 좋아!'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 빵칭구는 앙코르와트 가자는 말에 '오키 고고!' 했다. 마침 이선균.. 2023. 5. 6. 이전 1 다음